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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을왕리/월미도/차이나타운/맛집

by moonkang3 2025. 7. 4.

놀이공원 사진

인천 을왕리 - 바다 체험기

을왕리 해수욕장에 처음 갔을 때 느낀 건 정말 서울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런 바다가 있구나 싶었어요. 1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를 타고 운서역에서 내려서 222번 버스로 갈아타니까 바로 도착하더라고요, 교통이 생각보다 편해서 놀랐답니다. 해수욕장 입구부터 바다 냄새가 확 올라오는데 그 순간부터 벌써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모래사장이 생각보다 넓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자리 잡기가 어렵지 않았어요. 특히 일몰 시간대에 가면 정말 장관인데, 서해바다라서 해가 바다로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저는 여름에 갔을 때 해수욕도 즐겼는데 파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와도 안전할 것 같더라고요. 주변에 펜션이나 카페들이 많아서 하루 종일 머물기에도 좋고, 캠핑장도 있어서 밤새 바다 소리 들으며 지낼 수도 있어요. 주차장도 넓어서 차로 와도 편리하고, 주차비도 하루 종일 세워둬도 5000원 정도라서 부담스럽지 않았답니다.

월미도 - 놀이공원 추억 만들기

월미도는 정말 추억의 장소라고 할 수 있어요. 인천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데, 가는 길부터 설레더라고요. 월미테마파크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게 대관람차인데, 높이가 115m나 되어서 정상에 올라가면 인천 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보여요. 특히 저녁 시간에 타면 야경이 정말 예쁘답니다. 유명한 바이킹도 타봤는데 생각보다 스릴이 있어서 소리 지르며 탔어요, 옆에 있던 커플이 엄청 웃고 있더라고요. 월미도 해안가를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놀이기구 타기 전후로 바다 구경하며 걷기 좋아요. 조개구이 파는 곳도 많은데 바다에서 갓 잡은 조개를 바로 구워주니까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입장료는 자유이용권은 사라지고 선택해 탈수 있는 놀이기구 4종이 성인 2만 원 4천원 인데, 놀이기구 4개만 타도 스릴이 있어 아깝지 않어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까 평일에 가는 걸 추천해요.

차이나타운 - 먹방 투어

인천 차이나타운은 진짜 중국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에요. 차이나타운 상징인 패루에서부터 시작해서 골목골목 걸어 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제일 유명한 건 역시 짜장면인데, 신승반점에서 먹어봤는데 면이 쫄깃하고 춘장 맛이 진짜 진하더라고요. 가격은 7000원 정도였는데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만족스러웠어요. 탕수육도 바삭바삭하니 좋았고요. 길거리 음식도 다양한데 공갈빵이 특히 맛있어요, 속에 팥이 꽉 들어있어서 든든하더라고요. 하나에 2000원 정도 해요. 탕후루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딸기 탕후루가 제일 인기 많더라고요. 3000원 정도 하는데 달콤새콤해서 디저트로 딱이에요. 중국 전통차를 파는 곳도 있어서 차 한 잔 마시며 쉬어가기도 좋고, 중국 잡화를 파는 상점들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줄 서서 먹어야 하는 곳이 많으니까 참고하세요.

맛집 - 인천 3대 명소 탐방

을왕리에서는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데, 특히 조개구이와 회가 맛있어요. 을왕리수산에서 먹어본 모듬회는 신선하고 양도 푸짐해서 좋았는데 4인 기준 8만 원 정도 했어요. 회를 안 좋아하는 분들은 칼국수나 해물찜을 드셔도 되고, 바닷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며 바다 구경하는 것도 낭만적이에요. 월미도에서는 조개구이가 정말 유명한데, 가리비와 키조개를 숯불에 구워서 주니까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에요. 조개구이 한 접시에 1만 5천 원 정도 하는데 맥주 한 잔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차이나타운에서는 짜장면 말고도 짬뽕이나 탕수육도 맛있는데, 연경에서 먹어본 삼선짬뽕은 국물이 시원하고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좋더라고요. 가격은 1만 2천 원 정도였어요.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음식이 있어서 하루 코스로 돌면서 먹어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차이나타운 사진

 

세 곳 모두 인천역을 중심으로 가까이 있어서 하루에 다 둘러볼 수 있어요. 바다도 보고 놀이기구도 타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