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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춘장대/한산모시/해변/펜션

by moonkang3 2025. 7. 4.

춘장대 바다 사진

춘장대 해변의 매력 - 바다와 낙조가 선사한 힐링의 순간

 

서천 춘장대 해변은 생각보다 한적하고 조용해서 여름 피서지로 정말 좋았어요. 특히 해 질 무렵, 바닷가를 따라 걷다 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노을이 정말 장관이더라고요.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아이들과 모래놀이를 하기에도 딱 좋고, 바다의 깊이도 얕아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았던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죠. 제가 갔을 땐 근처 상인들이 파는 조개구이도 함께 즐겼는데, 신선하고 가격도 착해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춘장대 주변에는 화장실과 샤워장 같은 기본 시설도 잘 되어 있었고, 공영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 걱정도 없었답니다. 다만, 성수기에는 미리 숙소 예약은 필수라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한산모시 축제 체험기 - 전통의 멋과 체험이 살아있는 여름 행사


서천을 방문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한산모시문화제’였어요. 한산모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그 가치가 높고, 실제로 축제장에 가면 모시 짜기, 전통의상 체험, 모시 음식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서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답니다. 특히 모시 적삼을 입어보는 체험이 인상 깊었는데, 시원하고 가벼운 촉감이 여름철에 정말 딱 맞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면 가족단위 체험 코스도 많아서 추천하고 싶어요. 그리고 축제장 주변에는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부스도 많으니 기념품으로 챙겨가면 좋습니다. 저는 ‘모시 떡’을 사 왔는데,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여행의 여운을 더해줬죠.


서천 펜션 숙박 후기 - 감성 가득한 바닷가 숙소 추천


이번 여행에서 머문 펜션은 춘장대 해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춘장대펜션마을’이었어요. 외관은 전형적인 전원주택 스타일이었는데, 내부는 깔끔하게 리모델링되어 있어 쾌적했어요. 무엇보다 테라스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게 가장 큰 매력 포인트였어요. 아침에는 커튼을 열자마자 바다가 보이고, 밤에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펜션마다 개별 바비큐장이 있어서 저녁엔 직접 장 봐서 고기 구워 먹었는데, 이게 또 여행의 묘미죠. 가격은 2인 기준 비수기엔 약 8만원대, 성수기엔 12만원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었고, 예약은 미리미리 해야 원하는 객실을 잡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커플, 가족 여행 모두에게 추천할만한 숙소였어요.


마무리 멘트


서천은 바다와 전통이 어우러진 여름 여행지로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다시 가고 싶은 곳 중 하나로 남았네요.